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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질문] AC
조우텐치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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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 조회 60 | 작성일 2026-10-20 2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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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질문] AC

 

 

표지가 왜 이러냐면 애초부터 단편집의 개념으로 실린 작품이라 그럼 ㅇㅇ

 

 

이름 : AC (시간이 지날 수록 멀티백, 마이크로백 등등의 이름으로도 불림)

종류 : 컴퓨터 인공지능 (→사실상 신)

 

 

/////

 

 

"다른 보고서를 제출할 수는 없어. 보고서가 한 글자라도 바뀐다면 전체 내용이 엉망이 되어 버릴 거야."

 

VJ-23X는 한숨을 쉬었다.

 

"우주는 무한히 넓어. 비어 있는 은하계의 수는 천억개도 넘는다구."

 

“천억 개는 무한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흐르면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어. 생각해 보라구! 인류가 최초로 항성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은 2만 년 전이었고, 항성간 여행이 가능해진 것은 겨우 몇백년 전이야.  인류가 최초로 한 행성을 가득 메우는 데는 백만 년이 걸렸지만, 은하계의 나머지 부분을 채우는 데는 1만 5천 년밖에 걸리지 않았어. 이제 인구는 10년마다 두 배로 늘어나고...…"

 

VJ-23X가 말을 가로막았다.

 

"그건 우리들이 영원히 살 수 있기 때문이지."

 

"맞아. 이제는 죽는 사람들이 없지. 하지만 죽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커지는 거야. 은하 AC는 인류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해냈어. 하지만 노화와 죽음을 방지하는 방법을 개발했기 때문에 다른 모든 업적을 망쳐버렸다구."

 

"하지만 너도 죽고 싶지는 않겠지?"

 

"물론 죽고 싶지는 않아."

 

MQ-17J는 대뜸 대답한 자신이 부끄러운지 목소리를 낮추었다.

 

"죽고 싶지는 않지. 아직은 젊으니까. 넌 몇 살이지?"

 

"223살. 너는?"

 

"난 아직 2백 살도 안 돼. 음, 본론으로 돌아가자구.  인구는 10년마다 두 배로 늘어나. 우리 은하계가 가득찬 다음에, 다른 은하계를 가득 채울 때까지는 10년이 걸릴 거야. 다시 10년이 지나면 4개의 은하가 가득 찰테고, 백 년 뒤면 천 개의 은하계가, 천 년 뒤엔 백만개가 넘는 은하계가 가득 차겠지.  그렇게 1만 년이 지나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우주에 인간들이 넘치게 돼. 그럼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지?"

 

> 작중의 인간들은 수명에 구애받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음

 

 

VJ-23X가 말을 받았다.

 

"부수적이지만 이주할 때도 문제가 있어. 한 은하계에서 다른 은하계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이주시키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태양에너지 유닛이 필요할까?"

 

"좋은 지적이야. 인류는 이미 해마다 두 개씩 태양에너지 유닛을 소모하고 있다구."

 

"그중 대부분은 낭비되고 있지. 하지만 우리 은하계만 보더라도 해마다 천 개의 태양 에너지 유닛이 새로 생성되고 있어.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그중 겨우 두개뿐이란 말야."

 

"옳은 얘기야. 하지만 100퍼센트의 효율로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종말을 단지 지연시킬 수만 있을 뿐이야. 우리의 에너지 소모량은 인구 증가 속도보다 더 빨리 증가하고 있거든. 이주할 은하계가 없어지는 것보다 먼저 에너지를 모두 소모해 버리겠지.  좋은 지적이야. 정말 좋은 지적이라구."

 

"성간 가스를 가지고 새로 별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분산된 열을 한군데로 모아도 되겠지."

 

MQ-17J가 비웃는 것처럼 말했다.

 

"엔트로피를 역전시킬 방법이 틀림없이 있을 거야. 은하 AC에게 물어 보라구."

 

VJ-23X는 반농담으로 한 말이었으나, MQ-17J는 정말로 그의 AC호출기를 주머니에서 꺼내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해봐서 나쁠 것은 없겠지. 인류가 언젠가는 마주쳐야 할 운명이니까."

 

MQ-17J가 말했다. 그는 엄숙하게 자신의 조그마한 AC호출기를 쳐다보았다.

 

그것은 모서리 길이가 2인치에 불과한 육면체로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에게 봉사하는 거대한 은하 AC에 연결되어 있었다. 초공간 자체가 은하 AC의 일부분으로 통합되어 있는것이다. MQ-17J는 언젠가 은하AC를 보게 될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잠시 머뭇거렸다. 은하 AC는 과거에 사용되던 분자 밸브를 대신하여 중간자 회로들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역장으로 구성된 하나의 세계였다. 그러나 그 구성 단위가 원자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은하AC의 반경은 3백미터가 넘었다. MQ-17J는 그의 AC호출기를 향해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 AC는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함. 작중에서 언급되는 초공간 자체가 AC의 일부분으로 통합되어 있음

 

 

"엔트로피는 역전될 수 있는가?"

 

VJ-23X가 당황하며 말했다.

 

"이것봐, 정말 물어 보라고 한 소리는 아니었어. 농담이었다구."

 

"물어 봐서 나쁠 것도 없잖아."

 

"엔트로피가 역전될 수 없다는 것쯤은 알잖아. 연기와 재로부터 나무를 만들어낼 수는 없어."

 

"네가 사는 곳에는 나무라곤 한 그루도 없는데, 그건 또 어떻게 알았니?"

 

MQ-17J가 말했다.

 

그들은 은하 AC의 목소리가 들리자 겨우 조용해졌다.책상 위에 놓인 조그마한 AC호출기로부터 들려오는 은하 AC의 목소리는 가늘면서도 아름다웠다.

 

<자료 부족으로 대답이 불가능함.>

 

“그것 보라구!"

 

VJ-23X가 말했다. 두 남자는 다시 은하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를 두고 입씨름을 벌이기 시작했다.

 

 

치 프라임의 정신은 가루처럼 널리 퍼진 별들을 세며 새로운 은하계를 향하여 뻗어 갔다.이 은하계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과연 모든 은하계를 다 돌아볼 수 있을까? 모든 은하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행성의 표면에 존재하는 그들의 육체는 거의 죽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거의 모든 인간의 정신이 육체를 벗어나 우주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육체를 벗어난 정신만이! 불멸의 육신은 이제 끝없는 세월을 행성의 표면에서 헤매고 있었다. 인간들이 때때로 자신의 육체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도 점점 드물어졌다.

 

새로이 태어나 믿을 수 없으리만치 위대한 대열에 함께 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 현재 존재하는 사람만으로도 이미 우주는 비좁았다. 치 프라임은 또 다른 정신을 만나 겨우 자신의 공상에서 깨어났다.

 

> 더욱 시간이 지나자 인간들은 육체를 벗어나서 정신체가 되어 우주에 머물기 시작했다고 언급됨, 프라임부터가 은하 자체를 바다에 떠 있는 먼지 한 점처럼 여길 정도로 사고를 확장시켰다고 언급되기도 함

 

 

"우주 AC여! 어느 은하계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는가?"

 

우주 AC는 모든 세계와 모든 우주에 걸쳐 퍼져있는 자신의 수신기를 통해 이 말을 들었고, 각 수신기는 초공간을 통하여 우주 AC가 존재하는 미지의 장소로 연결되어 있었다. 치 프라임은 유일하게 우주 AC가 존재하는 곳까지 자신의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던 사람이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주 AC는 지름이 70센티에 불과한 빛나는 구체여서, 알아보기조차 힘들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작은 물체가 어떻게 우주 AC가 될 수있소?"

 

치 프라임이 물었었다.

 

"우주 AC의 대부분은 초공간에 존재합니다. 초공간에서 우주 AC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요."

 

> AC는 초공간에 존재하며, 그 수신기는 모든 세계와 모든 우주에 걸쳐서 존재함

 

 

또한 치 프라임이 알고 있기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주 AC를 만들거나 개량하는 데 관여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각 우주AC는 자신의 후계자를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했다. 각 우주 AC는 또한 자신이 존재했던 백만 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축적된 정보를 모아 더욱 개선되고 우수한 후계자를 만들어 자신이 모아두었던 정보를 넘겨주고 자신도 그 일부로 흡수되곤 했다. 생각에 잠겨 있던 치 프라임은 우주 AC가 응답을 시작하자 정신을 차렸다. 우주AC는 아무 말도 않고 대신 한줄기 빛을 보내왔다. 치 프라임의 정신은 은하계들의 바다를 지나 한 은하계로 집중되는 빛을 따라갔다. 무한히 먼 곳에서 무한히 맑은 생각이 전달되어 왔다.

 

<이것이 인류가 발생한 은하계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른 은하계와 별다른 것이 없었기 때문에 치 프라임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를 따라온 디 서브 운이 갑자기 물었다.

 

"인류가 처음으로 태어난 별은 어느 것인가?"

 

우주 AC는 간단하게 답했다.

 

<인류가 태어났던 별은 폭발하여 신성(新星)이 되었다가 지금은 하얀 난쟁이 별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살던 인간들은 모두 죽었는가?"

 

치 프라임이 놀라서 생각해 보지도 않고 물었다. 우주 AC가 말했다.

 

<그런 경우에는 새로운 별을 만들어 그들의 육체를 옮겨 둡니다.>

 

“아, 그렇지."

 

그러나 치 프라임은 알지 못할 상실감이 자신을 압도해 오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다. 그의 정신은 인류가 태어난 은하계를 벗어나, 그것이 흐릿한 은하계 바다의 한 점으로 사라질 때까지 뻗어나갔다. 그는 그것을 다시는 보고 싶지않았다. 디 서브 운이 물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별들은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인류가 태어났던 별은 이미 죽었구요."

 

"별은 죽게 마련이죠. 그게 뭐 잘못됐나요?"

 

"하지만 모든 에너지가 사라지고 나면, 우리의 몸도, 당신과 나도, 결국 별들과 함께 소멸되고 말 겁니다."

 

"그건 수십억 년 뒤의 일이잖소?"

 

"설혹 수십억 년 뒤의 일이라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우주 AC여! 어떻게 하면 별들이 죽지 않을 수 있는가?"

 

디 서브 운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지금 엔트로피를 역전시킬 방법이 있는지 묻고 있는 겁니다."

 

곧이어 우주 AC가 답했다.

 

<아직 자료가 부족하여 대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제 인간은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었다. 수백 수천억 년을 살아온 그의 몸은 방해 받지 않는 행성의 지하에서 기계의 보호를 받으며 조용히 쉬고 있었고, 또한 모든 육체에 깃들어 있던 정신은 하나로 합쳐져 이제 더 이상 구별할 수 없었다. 인간이 말했다.

 

> 모든 육체에 있던 정신은 하나로 합쳐져서 더 이상 구분할 수 없게 되어 하나로 존재하게 됨, 하이브 마인드인듯?

 

 

"우주는 죽어 가고 있다."

 

인간은 침침한 은하계를 둘러보았다. 거성들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져 우주에서 가장 침침한 먼지의 일부로 변했다. 남아 있는 거의 모든 별들은 죽음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하얀 난쟁이 별이었다. 저절로 생기거나 인간이 직접 만든 별들이 우주 먼지로부터 생성되곤 했지만, 그것들도 이미 죽어 가고 있었다. 하얀 난쟁이 별들간에 충돌이 일어나 거대한 힘이 해방되면 새로운 별이 태어나곤 했지만, 천 개의 하얀 난쟁이별이 죽어 갈 때마다 하나꼴로 새로운 별이 태어났고 그나마도 이젠 끝나갔다. 인간이 말했다.

 

"코스믹 AC의 도움을 받아 주의 깊게 사용한다면 우주의 에너지는 앞으로도 수십억 년간 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모든 것이 끝나고 말 것이다. 아무리 아낀다 하더라도 한번 사용한 에너지는 사라지고 다시는 복구될 수 없다. 엔트로피가 극대를 향하여 영원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엔트로피를 반전시킬 수는 없을까? 코스믹 AC에게 물어 보도록 하지."

 

코스믹 AC는 인간을 감싸고 있었지만 우주에 존재하지는 않았다. 코스믹 AC는 초공간에 존재하고 있으며, 물질도 에너지도 아닌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크기와 본성에 대한 의문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는 전혀 표현할 수 없었다.

 

> AC는 인간을 감싸고 있지만 우주에 존재하지 않고 초공간에 존재함, 물질도 에너지도 아닌 것으로 구성되어 있음

 

 

"코스믹 AC여. 엔트로피는 얼마나 역전될 수 있을까?"

 

인간이 물었다. 코스믹 AC가 대답했다.

 

<아직 자료가 부족하여 대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말했다.

 

"그렇다면 자료를 수집하라."

 

코스믹 AC가 말했다.

 

<나는 자료를 계속 수집할 것입니다. 나는 이미 천억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료를 수집해 왔습니다. 내 선임자와 나는 이 문제를 여러 번 질문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료가 충분치 않습니다.>

 

"엔트로피를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날이 오는가? 아니면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것인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모두 갖추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가?"

 

<자료가 부족하여 대답할수 없습니다.>

 

"해답을 찾기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인가?"

 

<물론입니다.>

 

인간이 말했다.

 

"기다리겠네."

 

> AC는 천억 년이 넘는 기간을 발전하면서 존재해 왔음

 

 

별과 은하계들이 죽어서 희미한 먼지로 변해 갔다. 우주는 10조 년에 걸친 멸망과정을 지나 점점 어두워졌다. 인간은 하나씩 AC와 결합하고, 그들의 육체는 손실이라기보다는 획득의 과정을 거쳐 정신적인 정체감을 잃어갔다.

 

인간의 마지막 정신은 증발하기 전에 잠시 우주 전체를 통하여 하나밖에 남지 않은 어두운 별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밀도로 퍼진 물질들을 둘러보았다. 여기저기에 남은 미소한 열의 흔적이 점점 사라져 가면서 모든 우주는 절대 영도를 향하여 치닫고 있었다.

 

> 인간은 하나씩 AC와 결합하여 존재하게 됨

 

 

인간이 말했다.

 

"AC여, 이것이 끝인가? 이 혼란이 극복되어 원래의 우주로 돌아갈 수는 없는가? 그것은 진정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말인가?"

 

AC가 말했다.

 

<아직 자료가 부족하여 대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마지막 정신은 사라져 갔고 AC만이 남았다. 초공간의 내부에. 물질과 에너지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자 공간과 시간도 함께 사라졌다.

 

AC만이 10조년 전에 반쯤 취한 기술자들이 처음으로 질문을 한 이래 인간이 끊임없이 물어왔지만 한 번도 응답하지 못했던 최후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남아 있었다. 다른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최후의 질문에 응답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작동을 중지시키지 않을 작정이었다.

 

> AC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도 사라져서 존재하지 않게 된 곳에서 홀로 존재할 수 있음

 

 

수집할 수 있는 정보는 결국 한계에 다다랐다. 수집할 정보가 더 이상 남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수집된 정보는 아직 완전히 수정되지도 않았고 각 정보들 사이에 가능한 모든 관계를 조사해야 했다. 이 일을 하는데 무한한 간격(시간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이 소모되었다.

 

AC는 마침내 엔트로피의 방향을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하지만 AC가 최후의 질문에 대답해 줄 인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없었다. AC가 직접 시행해 보일 해답은 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또다시 무한한 간격을 소모하면서 AC는 해답을 시행할 최선의 방법을 모색했다. AC는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AC의 의식은, 한때는 우주였으나 지금은 혼돈으로 화한 것에 집중되었다. 작업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행되어야 했다.

 

> 무한한 간격을 소모하고, 그것을 반복하면서 수집한 정보들 사이에 가능한 모든 관계를 조사하고, 방법을 모색하며 AC의 의식은 우주였으나 혼돈으로 변한 것에 집중되어 존재함

 

마침내 AC가 말했다.

 

.

.

.

.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있었다.

 

> 무한한 간격을 소모한 끝에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우주를 재창조함

 

 

https://allsunday.tistory.com/205

 

작품 자체는 원문도 PDF 파일로 볼 수 있을 만큼 풀려 있고, 번역본도 검색만 하면 곧잘 나옴 ㅇㅇ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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