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입 스토리... R-Type

22세기 인류는 태양계 외곽에서 수수께끼의 빛 무리, 바이도를 발견했다.
그것은 이차원을 넘나들며, 물질은 물론 공간 그 자체를 오염시키고, 실체가 없이 파동=빛의 형태로써 존재하는 정체불명의 오염체로,
바이도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모든것은 (유기물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나, 소행성과 우주선같은 무기물 마저도) 전부 오염되어 핏줄과 종양으로 뒤덮힌 괴물로 변하고 만다.
인류는 그 오염체들이 태양계 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위해 군대를 보내서 싸웠고, 결국 승리한 끝에 군은 귀환하지만...

귀환하던 군은 뒤이어 도착한 지원 병력들에 의해 공격받아 전멸하게 된다.
본인들이 깨닫지 못했을뿐, 오염체와 싸우던 도중 그들 자신도 오염되어 괴물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인류는 바이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바이도를 사용할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바이도가 내뿜는 빛의 파동을 어설프게나마 재현하여 만든 광학 병기를 개발해서 전투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 불완전한 바이도로는 완전한 승리를 거머쥘수 없었다.
그렇게 병력을 보내서 바이도를 제거하면, 싸웠던 군대가 새로운 바이도로 변해버리는 악순환 속에서 수백년이 흘렀다.
때는 27세기, 이미 바이도의 오염체는 지구까지 도착했고, 세상은 황폐화 되었다.
인류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전쟁을 반복하던 도중, 마침내 그 오염체들의 근원, 바이도의 정체에 대해서 파악했다.

바이도 오염체들의 종양에서 인간의 DNA가 발견되는 이유는, 바이도가 인간의 뇌파로부터 만들어졌고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생전의 몸을 재생하려고 하기 때문이었으며
그것들이 이차원을 넘나드는 능력을 갖고있는 이유는 애시당초 다른 차원에서 만들어진 침략형 병기였기 때문인 것이다.
바이도에 대한 해석이 완전히 이루어진 지금이라면 인류 역시 바이도에 완벽히 대항할수 있는 새로운 바이도를 만들수 있었다.
그렇게 인류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바이도는, 병기로써 명령받은 사명에 따라서 지구를 침공하는 바이도의 완전한 섬멸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7세기의 지구를 침공하는 바이도를 만들어낸 근원....
그것은 바로 "22세기에 인류와 처음 조우했던 바이도"를 만들어낼 예정인 다른 차원의 인류.
인류가 만들어낸 악몽은 차원을 뛰어넘어 또 다시 22세기의 태양계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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