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공의 경계 시리즈 최고의 작품, 액션씬을 비롯한 작화, 연출, OST 등 흠잡을 부분이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순나선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선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한 난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의도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게 꼬아 둔 것이기 때문에 두 세 번 보다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작중 료우기 시키와 아라야 소렌이 싸우는 부분은 모순나선이 수년 전 작품이라는 걸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엄청나다.
이 장면에서도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칼을 휘두르는 부분의 카메라 워킹이 유포테이블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좀 어지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