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예상이 맞는 듯.. 일해회 투견 경기장의 비밀과 1.2계열사 정체
이번화 미리보기를 보니 몇 주 전에 제가 예상한 대로 내용이 전개될 것이고 결말이 대략 짐작됩니다.
아마도 2계열사의 정체일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트클럽 사업은 단순히 소수의 재력가들이 인간병기로 키워지고 있는
나체의 파이터들 싸움을 구경하는 오락거리가 아닐 것 입니다.
그 증거로 오늘 한신우의 싸움 경기를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 가면을 쓰고 검은 양복을 입었는데
저는 이게 이 불법 파이트클럽의 정체와 상당히 농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파이트클럽의 결투는 경기를 관람하는 상대방에게까지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야 할 만큼 은밀한 일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시종일관 진지합니다. 도무지 싸움에 대한 흥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단체로 군대에서 정신교육 하는 모습 같습니다. 만일 오락거리용으로 파이트클럽을 만들었다면 뒷골목 싸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흥분한 사람들의 고성과 폭언 등이 오갔을 텐데 전혀 그런 것이 없이 겨울호수처럼 잠잠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람들은 경기를 즐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파이트클럽에 참가한 파이터들의 신체를 구매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신우가 자신의 자아를 잊어버리는 약을 먹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그 약은 제가 예상했던 박형석의 또 다른 몸과 연관이 있을 겁니다.
박형석 처럼 자신의 자아가 의식이 없어질 때 다른 아봐타의 몸에서 자아가 깨어나는 것이던지 아니면 무형석처럼 어떤 보이지 않은 의도에 의해
컨트롤이 되던지 간에 두개의 몸을 쓰려면 결국 다른 쪽 몸의 의식이 완전히 소멸하고 자아정체성이 없어져야 되는 것이고
지금 일해회의 파이트클럽은 아마도 그것을 실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잊어버리고 오로지 전투본능에만 충실만 육체로 훈련되서 그 몸의 원래 자아를 없애고
다른 자아가 그 몸에 이식되었을 때 그 자아의식으로만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겠지요.
두개의 몸을 완전히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의도로 만들어진 게 지금의 파이트 클럽일 것이고 아마 이것이 2계열사의 정체와 관련 있을 겁니다.
1계열사는 당연히 두개의 몸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으면서 자아의식을 소멸시키는 불법적인 약도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 내지
제약회사일 것이고요. 2계열사의 파이터들이 불완전한 생체병기라면 1계열사에서 나오는 존재들은 거의 완성에 가까운 실험체의 표본들이 될 것 같네요.
장현과 재원고 인물들은 2겨옐사 파이트클럽 편을 거치면서 떡상하게 될 것이고 1계열사 에피소드 나올 때 즈음이면 준구가 말한 전쟁의 구도가 그려지겠네요.
그래서 예상하기에 약 1년 정도 연재를 하면 이제 외지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 같습니다.
요새 박태준 작가에 대한 원성이 가히 하늘에 닿을 지경인데 1.2 계열사 에피소드 잘 그려서 그런 비난이 좀 사그라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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