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먹는 천재마법사 레녹 자성영역



레녹의 능력은 한마디로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수많은 평행세계의 분기점을 관측하고, 그중 원하는 가능성을 현실에 강제로 구현하는 만화경 형태의 자성영역'입니다. 단순한 예지가 아니라 자신의 의식을 아예 미래 시점으로 앞당긴 뒤, 거기서 뒤를 돌아보며 단지 가능성에 불과했던 일들을 이미 지나온 과거처럼 취급해 현실에 실체화시키는 사기적인 원리를 가지고 있죠. 발동 시 등 뒤로 무수한 평행세계를 비추는 수천 개의 황금빛 고리가 떠오르는데, 타인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정보량에 뇌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무질서하게 흩어진 만화경 형태는 영역이 더 성장할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레녹이 일부러 의도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다만 세계의 법칙에 간섭해 '전능의 파편'을 쥐려는 아득한 스케일의 마법인 만큼, 이를 유지하고 구현하는 데 따르는 레녹 본인의 부담감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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