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레드 키자루 그 장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우선 난 황충이고 에그헤드 초반까지만 봤다는 걸 밝히고 시작하겠음
가장 먼저 일단 난 극장판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음 (정확힌 필름 시리즈만)
극장판 자체는 IF 스토리라 비정사인 것은 맞음
다만 그 IF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기반은 엄연히 원작의 설정에 있음
필름 시리즈의 경우 오다가 총괄 프로듀서로 관여한 작품들이고
실제로 쿠잔 다리 상태나 라프텔 떡밥 등 극장판에서 먼저 밝혀진 설정도 있음
레드의 경우도 감독, 작가, 각본가 셋이서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하며
그리고 필름 레드 각본을 오다가 체크했다는데
일례로 우솝과 야솝 견문색 장면도 오다가 통과시켜서 나왔다고 밝혔음
말만 검수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제작에 관여한 게 맞고
오다 특성상 원작에 안 맞는 장면이지만 극장판이니까 대충 내보내지 않을 거라고 봄
뭐 다른 필름 시리즈도 똑같았겠지만 일단 확실히 출처가 있는 건 레드라 레드만 말함
즉, 극장판 자체는 IF지만 그 기반은 원작이기 때문에 IF일뿐 의미가 없는 게 아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면 난 샹크스 > 키자루라고 보는 입장임 (물론 레드 하나로 그렇게 보는 건 아님)
하지만 문제는 그래서 샹크스가 키자루의 차이는 어느정도냐는 것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게 있는데 필름 레드는 샹크스가 주연 중 한명이라는 거임
그것도 단순히 비중이 높은 정도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라는 것 (이후 원작에서도 그 기조가 이어짐)
그렇기 때문에 키자루보다 샹크스 쪽에 연출이 더 힘이 실릴 수밖에 없음
거기다 사실 샹크스와 키자루의 싸움은 필름 레드에서 중요한 장면이 아닌데다
극장판은 러닝타임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 싸움에 분량을 길게 잡을 수가 없음
레드같은 경우 타 작품에 비해 특히나 러닝타임이 부족했다고 혹평을 받은 지라 더더욱
그러니 그 장면을 가지고 초컷, 압승 이런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고 봄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그 장면에서 샹크스와 키자루는 결판이 난 게 아님
키자루 얘 딱히 대미지를 입은 것도 아니고 그냥 손만 들었을 뿐이잖아 ㅋㅋ
손만 들고 끝나서 마치 키자루가 진것처럼 보일 뿐 결판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진건 아님
물론 결판은 안 났다고 해도 순식간에 목에 칼을 겨누는 장면을 굳이 넣은 거에서
샹크스가 우위인 건 인정하지만 이 장면으론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는 거임
원작에 나온 료쿠규 패왕색 장면도 비슷한 경우고
타 만화에 이거와 흡사한 케이스가 나루토에서 이타치와 오로치마루
어차피 금방 재생할 수 있는 팔 하나 잘렸을 뿐 결판이 난 것도 아닌데 초컷이라면서 맨날 까임 ㅋㅋ
결론
1. 극장판은 IF 스토리지만 원작에 기반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2. 일단 난 샹크스 > 키자루, 사황 > 대장
3. 하지만 레드 그 장면으로 샹크스가 키자루를 압도했다고 볼 수는 없으며 샹크스가 더 세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는 게 내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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