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은 뭐하는 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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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초나라 상황을 구체적으로 연출을 안 하고 있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은근히 와린이 재상으로서 일하는 모양새를 형편없게 그리는 것 같다고 보일 정도임.
춘신군과 고열왕이 죽고 염파와 만난 자리에서 더부살이 주제라고 디스하면서 정작 본인은 십호성을 빼앗김.
→ 십호성 지원하라고 항익과 백려를 지원군으로 보내놓고 더 이상의 조치는 없었고, 그 결과가 진-위 동맹군에게 패전
→ 진, 위, 한, 초 무려 네 개의 나라에 있어 전략적 가치가 큰 군사적 요충지를 빼앗기고 나서 하는 말이 진과 위의 3년 동맹은 역효과라고 말하면서 그 정확한 이유는 말하지 않음.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고 정신승리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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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염파가 살아있는 동안 망명하지 않고 그대로 조에 남아있는 것이 실제 역사 기록이었다면 항익이나 백려 같은 유망주 세대 입장에선 헬게이트가 열렸을 것 같음.
염파가 농담처럼 하는 말에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면 아직 항익과 백려도 갈 길이 멀었다고 실감.
가장 최근 상황을 보자면 진이 조 왕도 한단을 공략하는 동안 위와 초가 서로 영토를 놓고 싸우는 중인데, 염파가 직접 나서서 위군을 분쇄해야 할 정도로 초군이 밀리고 있는 상황임.
(작가가 은연중에 또 오봉명을 띄워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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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린이 작중 초나라 2인자로서 뭘 하고 있는 중인지 모르겠는데 이원이 자기 권력을 유지하는 <큰 그림>은 와린을 구워삶아 공동 재상으로 삼아 옆에 두는 것이라고 보일 지경임.

고열왕의 묵인이 있었다 쳐도 초나라 왕실의 혈맥까지 은밀히 끊어낸 <죄의 결과>로 2살짜리 왕의 숙부로 섭정이라는 권력을 손에 쥐었지만 이원의 한계는 그 정도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 보면 이원의 두뇌도 곽개만큼이나 교활하다고 보일 지경인데 은근슬쩍 와린의 어린 시절 험난했던 트라우마를 언급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가족애를 들먹여서 인정에 호소하는 식으로 설득하는데 진짜 와린이 선을 넘었다면 그 자리에서 이원을 쳐죽였을 수도 있고, 반대로 와린에게 군사적 역량이나 두뇌가 없었다면 이원에게 실컷 이용당하다가 토사구팽당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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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초군이 언제쯤 각성해서 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답답함.
초나라 멸망전 때까지 계속 진에게 털리고 털리다가 최후반에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진 항연이 하드캐리하는 쪽으로 작가가 연출을 하려는 것일지?
그때가 되면 초나라 대장군급 올스타들이 전부 집결해서 왕전의 60만 대군에 맞서는 전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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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인 부분까지는 완벽하게 장악을 못해 최악의 경우 실력자들간의 내전까지 벌어질 위험성도 있는데 특히 대장군 항연 같은 경우는 초나라 최대의 귀족 가문 출신 거물이라서 정치적 계산하에 자의 반 타의 반 견제를 하자면 최대 30만 대군을 장악하고 있는 와린에게라도 머리 숙이고 포섭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한동안은 조나라 멸망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중인데, 아마 비하 전투(이목 vs 환기)가 끝나고 나서야 나머지 나라들이 진(패배)과 조(승리)의 전투 결과를 두고 리액션을 보이는 연출이 이어질 때 그때서야 와린이 등장할 것 같은데 그때는 쓸데없는 분석 대신 염파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군 강화를 진행하는 모습이라도 나오면 낫겠다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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