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운이 좋아서 환기 손에 죽지 않음

(환기 앞에서 겁대가리 제대로 상실. 리액션 폭발)
애당초 환기는 잔혹성과 난폭함과 별개로 자신을 인정하는 자들에게만 호의적으로 반응하는 인간임.(ex - 몽오, 왕전, 장당)
호첩전 끝나고 포로 10만을 참수해버려서 왕의 군대와 마주했을 때도 별 감흥 없이 맞이한 건 환기 입장에서 전혀 호감을 가질 만한 가치가 없는 인간들로 구성된 집단이었기 때문.
탁자에 두 다리를 올려놓고 왕을 맞이했다는 이유로 얼굴에 핏줄이 드러날 정도로 분노해서 환기 앞에서 버럭거린다지만 내 눈에는 그저 하나의 블랙 코미디 같았음. 왠지 환기 눈에는 그냥 정신병자 놀음으로 보였을 것 같은데..
뇌토가 죽은 것 때문에 환기가 분노해서 10만 명을 참수해버렸고, 그 이후에 환기의 분노가 어느 정도 가라앉았기에(?) 망정이지 환기가 변덕을 부렸다면 가장 먼저 환기 손아귀에 목이 잡힌 채로 머리가 몸통에서 분리당하는 신세가 됐을 것 같음.
BJ창문군
애당초 이신의 친구를 갖다가 유사시에 왕 대신 죽으랍시고 대역으로 이용해먹으려고 왕궁으로 끌고 간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이신의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니 절대로 선량하거나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인간으로 1권부터 알아봤음.
만화의 배경이 전국시대(약육강식)라서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컨셉. 그놈이 그놈이고 죽임당하고 죽여버리고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세상이라 내로남불도 가스라이팅도 꽤나 넘쳐나고, 이런 종류의 인간들이 오히려 잘 살아남고 단죄받지 않고 장수하는데 이 만화에서 나중에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은근히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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