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고사성어
사마골오백금(死馬骨五百金)
죽은 말의 뼈가 오백금이라는 뜻인데, 비슷한 고사성어로 매사마골(買死馬骨) / 천금매골(千金買骨)이라고도 합니다.
작중 이목 vs 극신 전투에서 나온 고사성어로 선종외시(先從隗始)가 있는데 풀이하면 '먼저 곽외부터 시작하라'라는 뜻이고,
무슨 일을 시작할 경우 먼저 작은 일부터, 그리고 말을 꺼낸 사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더라구요.
초나라 이전 초강대국 제나라의 맹위로 연나라가 괴멸 직전까지 몰렸고 연나라 소왕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스승인 곽외에게
대책을 묻자 곽외가 그때 들려준 이야기가..
"임금이 천리마를 사려고 하자 신하 한 사람이 사오겠다면서 천금을 요구했습니다. 얼마 후 신하는 죽은 천리마의 뼈를
오백금을 주고 사왔습니다. 임금이 화를 내며 묻자 신하는 죽은 천리마의 뼈가 오백금의 값을 치를 정도니 살아있는 천리마는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고, 이 소문을 듣고 천리마를 가진 사람들이 곳곳에서 말을 팔기 위해 찾아올 것입니다. 구하기 힘든 천리마를
임금께서 그냥 앉아서 얻으실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대왕께서 먼저 신을 후대하신다면 천하에서 천리마 같은 인재들이 올 것입니다."

(작중 왕전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어둡고도 섬뜩한 눈을 가진 것처럼 보임. 눈빛 덕분인지 무서운 책략을 숨긴 존재로
보일 정도고 이 자 외엔 작중 왕의 신하인 동시에 스승의 격으로 등장한 자가 없음)
요즘 상황으로 풀이하면 내 연봉을 내가 원하는 조건하에 파격적으로 대폭 높여달라는 요구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곽외를 후대한 결과(= 연왕이 인재를 얻기 위해 재산을 몽땅 바친 결과)로 연나라에서 얻은 인재가 군신 악의랑 극신이죠.
극신이 단기 임팩트여서 그렇지 방난이 없었다면 이목과 호각지세로 싸웠을 게 분명하고..

군신 악의는 능력치(무력 93 / 지휘력 100 / 지력 98 / 대장군도 100 / 경험치 SS)가 작중 살아있는 강자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무시무시한 최강급으로 등장했습니다.
(경험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염파만이 능력치에서 악의와 대등)
연, 초, 조, 위, 한, 진 무려 여섯 나라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능력자라니..
입신출세나 사리사욕을 위해 나라도 갈아치우는 세상이 전국시대라지만 뛰어난 인재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을 정도로
당시 연나라는 궁지에 몰린 입장이었고 악의와 극신을 얻도록 곽외가 낸 계책은 진짜 무서운 수준 같습니다.
작중 킹덤에서 등장한 최강급 먼치킨들만 해도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인데..
일천에 달하는 황금과 나라의 국고를 몽땅 털어서라도 유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다면 누굴 얻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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