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계가 - 무한지애(無恨之愛)

저옹 전투를 정주행하다가 자계가에게 개인적으로 감동했습니다.
위화룡 자백의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유일한 사랑으로 등장한 여인인데, 집안에서 억지로 결혼하라고 보낸 곳에서
마주한 자는 작중 여정(진시황)도 능가하는 싸이코패스이자 인간쓰레기..
(대장군이나 화룡이라는 칭호가 주어진 게 블랙 코미디고, 연약한 여인들을 죽인 놈이 삼대천이나 육대장군과 동급의
레벨이라는 건 절대로 인정할 수 없음)
자신만을 사랑하라고 강요하는(거역하면 바로 죽여버리겠다고 칼을 거꾸로 쥔 채) 비열한 놈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념을 밝히고 죽는 모습을 보자니 감동한 동시에 너무도 비통하더라구요.
강외는 수명 절반을 대가로 이신을 살려서 이 히로인에게 근접했고, 하료초나 카이네는 따라가지도 못할 넘사벽이라고
느꼈습니다.
그야말로 무한지애(無恨之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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