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력이 왕 중에선 100을 찍고도 남을 인물

진나라 소양왕은 작중 회상씬이나 지나가는 씬에서 등장하는데 사실상 소양왕의 치세 동안 진나라의 천하통일은 이미 다
확정되었다고 볼 정도로 압도적인 기반을 다져 여정(진시황)에게 물려준 군주입니다.
등장한 대장군들 중에 유일하게 군신 악의가 지휘력 수치 100으로 나오는데..
작중 악의가 그가 살던 시절 초강대국 제나라를 상대로 여섯 나라의 합종군을 지휘한 전력을 통해서 지휘력 100을 찍었다면
소양왕은 전설적인 육대장군을 휘하에 거느리고 그들에게 전쟁의 자유라는 막대한 권한을 부여하며 그들의 절대적인 충성을 한몸에
받았다는 점에서 공식능력치는 진짜 왕들 중에선 유일하게 100을 찍을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섯 명 모두 삼대천과 싸우며 완벽한 시대를 쌓아올렸는데..
백기 - 육대장군 리더로 지력 99를 자랑하는 괴물이자 조나라 삼대천의 숙적
왕기 - 육대장군 중 최강자이자 천하대장군(사실상 소양왕의 사위). 주인공 이신도 능가하는 최고 인기 캐릭터
규 -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지원했고, 대장군의 반열에 오른 소양왕의 소중한 딸(공주. 사실상 왕기의 신부)
왕흘 - 육대장군 중 최강의 괴력
호상 - 두뇌만으로 대장군이 된 군사 출신. 나머지 다섯 대장군을 전장에서 조종했다고 할 정도의 군략가. 창평군의 스승
사마착 - 아직까지 작중 드러난 능력이나 진가는 없지만 무력, 지휘력, 지력 모두 밸런스를 이루는 뛰어난 <올라운더>로 추측
이 정도의 거물들이 무려 여섯이나 되고 그들을 휘하에 둘 정도면 왕으로서의 능력은 일곱 나라 중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왕기처럼 작중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충성을 바치고, 그림자처럼 뒤를 따르며 모시고 호위하고, 전공을 세워 개선장군이 되어
나타난다고 상상하면 멋진 일이죠. 정말 소양왕은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작중 여정(진시황)이 육대장군 제도를 부활시키고 한 자리 공석을 제외하고 몽무, 등, 왕전, 양단화, 환기를 육대장군의
반열로 임명했는데 여정(진시황)이 소양왕처럼 그들 다섯 모두에게서 절대적인 충성을 받는다는 건 처음부터 가능성이
1도 없는 상황이 맞습니다.
다섯 명이 우선적으로 입증한 건 전쟁에서의 <절대적인 강함>이죠.
몽무는 반란 같은 헛짓거리는 안중에도 없고 목표는 오직 중화최강이 되는 것. 그냥 기본적인 선에서 나라에 충성할 입장이고.
왕전 같은 경우는 왕이 되고 싶다는 소문이 있어 여전히 위험인물로 간주되고 있고 속내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
환기는 애초에 진나라나 여정(진시황)에 대한 충성심 같은 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전쟁에서의 강력함(잔혹성)만이
증명되어 대장군이 된 거지, 당장 내일 진나라가 멸망하거나 여정(진시황)이 시해를 당해도 상관없고 오히려 상황을 즐길 인물.
양단화는 애초에 산민족들의 여왕으로 진나라와 국교를 맺어 대상조 작위를 받아 진나라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입장이고
사실상 여정(진시황)과 동급의 레벨인 존재라 대장군의 반열은 그녀가 여정(진시황)에게 충성을 바쳐야 한다는 족쇄도 아니고
여정(진시황)이 그녀를 아랫사람으로 부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일하게 등만이 안정적인 충성을 바칠 것으로 기대하는데, 등은 한나라 멸망전 이후 은퇴하고 후발주자들을 키우는데 힘을
기울일 것 같다고 추측들이 있어 이래저래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양날의 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진나라가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만화를 보면서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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