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9화 - 이신의 위정자 코스프레(by 여정의 세뇌)
침략자인 건 부정하지 않는다..(원래부터 침략자다)
태평한 녀석에겐 지지 않는다..(아직도 전쟁이 어떤 건지 모르는 미숙한 풋내기)
이긴 쪽이 옳은 게 당연하다..(오직 승자만이 정의라는 건가?)
죽고 죽이는 지옥이 이어지는 전장 속에서 쓸데없는 개똥철학이나 이신이 줄줄이 늘어놓는 전개라니
대체 언제부터 작가가 이신의 캐릭터 설정을 올곧은 바보가 아니라 헛똑똑이 캐릭터로 바꾸기 시작한 건지.
악백공이 짚은 대로 이신은 그저 위정자 코스프레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고
(= 잊을 만하면 중화통일 운운하는 여정의 길고 긴 세뇌를 통해 이어진 작품)
이제는 작가 본인이 아예 작품에서 손을 놓아버린 것처럼 보일 정도네요.
이신이 초나라 정벌 때 창평군에게 배신당해 부대가 궤멸당하고 7명의 부장들이 항연 손에 죽는 건
이번에 늘어놓은 개똥철학에 대한 혹독한 인과응보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