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형넷나베설
원래 판매같은거 안하니 귀찮게 사람들 달라붙는거 싫어서 남자인척 한다는 설임
첫번째로 닉네임 호날두에 프사없는게 제일 결정적임
축구팬에 호날두팬이라 호날두를 닉네임에 쓰기에는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축알못스러움
호날두는 축구선수하면 대중적으로 떠오르는 선수중에 가장 상업성이 강하고 메시등과 비교했을때 젊은 남자가 많이 좋아하고 호날두 자체가 남성성이 강한 이미지가 있어서 남자인척하고싶은 여성이 쓰기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닉네임임
호날두에대한 팬심때문에 호날두를 닉네임으로 하고싶으면 호날두만 덜렁 적는 게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스 산투스 아베이루처럼 길고 장황한 닉네임을 적었을 확률이 높음
축구 자체를 좋아했으면 좋아하는 팀의 선수나 최애선수를 사용했을테고
두번째로
본인이 쉬는날이거나 스케줄비어서 늦잠잔다고해도 보통 머리감고 샤워하는정도는 아니어도 중고거래하러 옆동네까지 오려면 적당히 씻고 토너 로션 썬크림 간단한 눈썹정도는 해야되는데 걍 남동생시켜서 대충 머리 감기고 세수 시키거나 모자씌워서 보내는게 가성비좋음
세번째로
당근톡 못보고 7시 반넘어서 답장하니까 8시 넘어서 답이 왔는데 약속시간제시하는 톡 보내고 바로 2분 뒤에 그보다 한시간 뒤로 다시 제시함 거래장소는 이미 판매글에 찍어놔서 톡을 하기 전이나 내가 답장하는 사이에 대략적인 거리는 파악했을테고 빨리 거래하고싶어서 대리로 갈 사람한테 던져놓고 그시간은 안된대서 바로 정정했을 가능성이 높음
네번째로
판매목록도 없고 후기도 거의 없으면서 매너온도가 36.6도인데 동네인증이 30일동안 29회라는건 30일동안 하루빼고 전부 당근마켓 앱 켰다는 건데 눈팅위주의 쇼핑을 하거나 커뮤니티로서 당근마켓을 소비했다는 거임
다섯번째로
상대가 원하는 거래시간이 오전임 20대 남성이 본인 취미를 위해서 30분넘게 걸어서 평일 아침부터 걸어나오는 경우는 보기 쉽지 않음 출근이나 등교로 바쁜 여성이 스케줄 비는 남동생 억지로 깨워서 보냈을 가능성이 존재함
여섯번째로
4차 콜라보 굿즈로 쇼핑백을 함께 제공하는데 과거에도 각 차수별로 디자인이 다른 쇼핑백을 제공했었음 상대가 나한테 추가로 띠부씰 3개 챙겨줘서 나도 2년전 2차 콜라보 쇼핑백 이건 2차라면서 주려했는데 뚜렷한 이유는 대지 않고 안받음 그리고 나중에 마무리하면서 톡으로 안 받아가신거 아쉽다고하니까 있어가지고 다른분 드리면 좋을것같다는 답장이 오고 마무리됨 근데 상식적으로 이거 있을리가
더있나?
하나하나 확실한 근거는 아니어도 모든 경우의수가 빗나갈 확률은 독자의 상상에 맡기겠음
사실은 그냥 평범한 20대 푸키먼 남자 덕후일 가능성도 높음 진짜 축알못이었던거고 진짜 그냥 씻고 옷입고 아침에 공강시간이나 이럴때 들른거고 약속시간 2분만에 바꾼건 그냥 처음연락할때나 답변받고 약속시간제시하기전에 귀찮아서 거리 안보고있다가 시간제시해놓고 막상 이따 가려고 2분동안 지도앱 켜보니까 걸어서 30분이상걸리니까 약속시간 미룬거고 진짜로 작년 10월에 가입해서 한두번 구입 빼고 매일 거의 눈팅만 하던 사람이었던거고 진짜 푸키먼십덕이라 평일인데도 왕복 1시간 감수하고 왔던거고 진짜로 2차 쇼핑백이 있었거나 아니면 귀찮아서 안가져간거임
그냥 음모론처럼 파헤치는게 재밌어서 흥미위주로 적어봤음
그러니까 여고생 추댕이들은 닉네임 지을때 호날두가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스 산투스 아베이루라고 적으시길...
SIUUUUUU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