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입장이 이번 챕터에서 밝혀질것 같은데




실제로 아수라는 가장 최근 시점에서
수라도의 두 축 중 하나를 형성했었으니
저 시점에서 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얻어야 할 무언가가 있었을 것
최강의 라크샤사를 얻고자 했던 가루다족과 달리
아수라족의 라크샤사들은 여전히 최약체며
5단계조차 유타를 상대로 힘을 못쓰는걸 봐서
새삼스레 라크샤사 이하급을 강하게 해달란건 아닐것이예요
우주 초창기에 이미 먼 미래를 기대하는듯이 말하는데
피조물들 입장에서 그렇게나 먼 미래를
독자적으로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고
이미 시초신급의 존재에게 언질을 받았을 것
그런데 이면 챕터에서는 라바나가 아난타의 시간 능력을 전혀 모르고 아수라도 막연히 크게 잘못된 놈이라고만 파악하고 있는걸로 봐서 아난타쪽은 아닐 확률이 크군요
게다가 킨나라에게 창을 가져다준게
브라흐마 본인이 아니라 찬드라와 라바나였는데
이것 역시 아수라측이 시초신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구요
아수라가 마성마법사태에서
전쟁을 일으켜가면서까지 얻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결과물은 아난타의 사망입니다
아난타족과 동맹종족이니 이게 무슨 소리냐 할 수 있는데
D500년에 아난타전에서
여러 통로 중에서 하필 가루다가 있는 통로를 고르는 등
도우려는 것 치고는 이상한 행동을 한 것과
쿠베라 시점에서 후라가 은근히 아난타족을 방해하는 것과
(라크샤사 한명만 보낸 시점에서 절대 도우려는 스탠스가 아니라는거 바보라도 알거라 생각하구요)
사가라의 삽질로 아난타족이 와해되자
바로 아난타족을 내치는 등의 모습에서
아수라의 목적은 독자적인 힘으로 수라도의 패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네요
이면 챕터에서 라바나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수라는 태초 시점에서 아난타를 제거하고 싶어했던걸로
보이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죠
그럼 아수라가 차선으로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바로 그 아난타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이네요
(이 협상 과정인 10여년 정도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는데 여기서도 따로 생각하는게 있긴 함)
하지만 아난타족은 아수라족과 동맹을 맺어서
좋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아난타야 그렇다 쳐도
다른 나스티카들 입장에서도
이미 7종족 중 최강인데 최약인 종족과
어울려줄 이유가 없죠
아마 수십억년간 아난타족의 비위를 맞춰 가면서
동맹을 유지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시에라도 언급했었던 다음 우주로 가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그저 이번 우주에서 일희일비하는 것이 목적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아수라의 입장이 밝혀진다면
뭔가 명쾌하게 떨어지는게 많아질것 같습니다
이번화에서 인드라가 벼락 사건의 범인임을 자처하면서
그 뒤에 있는 아난타 제거 계획 등의
일련의 사건들이 아주 명쾌하게 드러났는데
저는 야크샤 심장 사건도 이런 식의 연관 관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마디로 아수라는 태초부터 시초신들과 내통하고 있었고
현재 시점 혹은 그 이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난타를 이용하고, 제거하려고 하였다
+) 아수라가 아난타와 동맹을 맺는 것은 실익이 큰 것을 넘어서서 이후 계획들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에 가깝습니다. 아난타족과 동맹을 맺지 못한다면 아수라족은 뛰어난 번식능력에도 불구하고 7종족 중 최약체로 다른 종족들의 밥이 되어 가장 먼저 멸족하였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