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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를 보고 쓰는 사가라가 브릴리스 마주친 소설
Argeia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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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3 | Exp.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 | 조회 787 | 작성일 2019-11-21 0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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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를 보고 쓰는 사가라가 브릴리스 마주친 소설

나는 차분히 벚꽃을 닮은 눈 앞의 여자를 응시했다.

아마 그때 봤던 그 신관인거 같은데... 분위기가 변했네. 그때는 좀 더 어리숙했던거 같은데...

사가라의 시선은 브릴리스의 손을 향했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으나 원래 나스티카였던 내 직감을 속일순 없다.

분명 처음에 날 보고 손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씨익-

 

기억하고 있구나.

살짝 웃어주니 눈빛이 더욱 매섭게 날 쳐다본다. 그럼에도 나를 공격하지 않는건 아그니가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 인간들 때문일까.

 

"어... 언니 저 예쁜 언니가 저 무섭게 쳐다 봐요..."

 

"브릴리스님? 여기 까지 어쩐일이세요?"

 

"지금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그 아이... 아이라 하는것도 우습군요. 그 수라는 어디서 만났습니까?" 

 

"수라라니요! 얘는 제가 보증하는 하프인걸요!"

 

"당장 떨어지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녀석에게 죽을"

 

탐스러운 붉은색 입술은 나를 보고 그 말을 멈췄다.

 

"죽을테니까- 라고 말하려고?"

 

나는 순식간에 뒤의 두명을 뒤로 날리고 앞에 있던 이 인간의 목에 손을 가져갔다. 갸냘프네.

 

"어때? 난 지금 굳이 싸울 생각이 없거든."

 

"..."

 

"표정 풀어. 예쁜얼굴이 다 망가지게."

 

"뭐 그때랑 나의 조건은 같아. 내가 찾는건 텐,칸,엔이라는 꼬맹이. 그때 한번 겪어봤으니 잘 알겠지?"

 

"...아이를 데려오라는 건가요?"

 

"그래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 이 녀석뿐만아니라 도시 전체를 지키고 싶다면 빨리 데려오는게 좋을거야."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다. 저 신관의 분노에 찰 표정을 볼생각을 하니 가슴한구석이 쿡쿡 기대되는것을 참을수가 없다.

힘이 없는 인간이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는건 언제봐도 짜릿해. 새로워.

 

"...뭐가 한 줌의 물이라는걸까..."

 

"응? 다시말하지만 난 시간을 많이주지 않아."

 

여유롭던 입가의 웃음이 살짝 굳어진다.

잠만 뭔가 이상한데.

아그니가 오는건 아니다. 카드루든 칼리블룸이든 그렇게 빨리 올리가 없으니까. 저 신관몸에 이상이 생긴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 불길함.

 

"X발. 빨리 안데려와?"

 

"그거 아나요? 수십번의 다른 생을 겪으면서 저는 단 한번도 한줌의 물이 강물 전체를 움직인적이 없어요."

 

나는 담담하게 읖조리는 신관의 말소리와 입술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런데말이죠. 지금은 그 한줌의 물이 강물 전체를 끓어오르다 못해 타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수천번의 인생 수백번의 죽음 그리고 얼마나 쌓여있는지도 모르는 저의 분노가"

 

"당신...을 죽이고 싶어 불타오르고 있다는걸 아나요?"

 

이건... 좀 위험한데.

 

"저번의 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떄는 한명의 가련한 소녀였다면 지금은 몇백명이 분노하는지 저도 모르니까요."

 

내눈앞에 있는게 진짜 그 오들오들 떨던 공주님이 맞나. 감히 하찮기 짝이없던 애가 나를 쳐다보는게 가소로워 잠깐 놀아준걸 가지고

이제는 나를 태워버린다라. 나도 많이 물러졌네.

 

"옛날이었으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목은 땅에있었을거야."

 

아난타를 위해. 우주를 위해 계획을 진행했지만 역시 저 신관은 참을 수가 없다.

손쉽게 죽이는건 성에 안찰거 같다. 감히 나를 내려다 보는듯한 저 눈빛을 자존심을 꽉 쥐어서 부러트리고 싶다.

눈동자에 절망 드리우는걸 보고 싶다. 그앞에 비웃어주면서

인간은 거기까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몇억년을 살면서 이토록 생생한 감정을 느낀건 아난타 이후론 처음이다.

이 순간도 아난타를 만나기 위해 내게준 선물이라면 선물이겠지. 이건 칼리한테 고마워 해야하려나

 

나는 내손에 잡혀있던 인간을 던지고 신관의 목을 향해 뛰었다.

손을 뻗으면 바로 신관의 목이 잡힌다. 목을 잡힌 신관은 어떤 비명을 지를까. 어떤 눈물을 흘릴까 그리고 아그니는 어떻게 할까.

행성을 버리고 이 신관을 위해 얼마나 빨리올까

그 기대를 하며 목을 부여잡은 순간

 

여왕의 목은, 몸은 불길이 되어 나를 뒤덮는다.

바스키의 불꽃과는 또다른 맹렬한 불꽃이 나의 몸을 휘감는다.

그리고 그 뒤에 내 눈을 뒤덮은건 하얗게 타오르는 나의 머리카락이었다.

 

"아 X발. 너 곱게는 안죽인다."

 

내눈은 신관을 향했다. 타오르는 혐오감과 입에는 숨기지도 못하는 비웃음을 남긴체 신관에게 달려갔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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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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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만
잘써놓고 뒤로갈수록 신의탑같아지는거같아요.
2019-11-21 00:49:42
추천0
Argeia
와 그런 심한욕을ㄷㄷ 것보다 진짜 그러네요 조금 바꿔봐야겠음
2019-11-21 00:52:57
추천0
만만만
수천번부터 말해주고싶다까지가 피크인듯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11-21 01:07:25
추천0
Argeia
그냥 감수성 대폭발이라는걸로ㅋㅋㅋㅋ 사실 저기까진 잘 써졌는데 저기부턴 억지로 분량늘린 느낌이라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당
2019-11-21 01:13:31
추천0
Havana
ㅊㅊ 둘이 다음 화에 존나 싸웠음 좋겠다
2019-11-21 11:32:14
추천0
Argeia
현실은 간다르바, 아그니 시점!
2019-11-21 12:45:44
추천0
루저떡꼬치
나새끼 이걸 지금 봤다고? 개추나 받아
2019-11-28 01:03:34
추천0
Argeia
사가라가 솔직히 애들 데려오라할줄 알았는데 도발부터해서 놀란것이야
2019-11-28 01:06:04
추천0
루저떡꼬치
오랜만이니 오붓한 시간을 원한 거임
2019-11-28 01:06:3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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