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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퓰리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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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퓰리처상

 

레니비어가 촬영한

2004년 11월 희귀병 중 하나인 소아암 진단을 받은 10살 소년 데릭 메디슨과 그의 어머니 신디 프렌치에 관한 이야기

 

2005년 6월 21일

미국 세크라멘토 데이비스 주립대학 의료센터에서 골수 적출을 성공리에 마친 데릭의 환호하는 모습과

왠지 어두워 보이는 그의 어머니 신디 그녀는 혈액 줄기세포 이식망니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2005년 7월 25일

어머니 신디가 아들에게 복부종양제거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데릭을

안고 있는 모습 세크라멘토에서 평범한 네일&태닝 샵을 운영하고 있는 신디로서는 수술비 걱정에 마음이 무겁다

신디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샵에서 아들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한다 아들이 웃을 수 있고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어요 결국 신디는 큰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고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자신의 가게를 처분해야 했다

복부종양제거수술을 위한 수속을 마친 후 어머니와 아들은 병원 실내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벽 위 난간에서 장난치며 놀고 있는 아들과 어서 내려오라며 달래고 있는 어머니

의료진이 향후 있을 방사선 요법에 대비하여 치료부위를 표시하고 있다 이날은 데릭이 11번째 생일을 맞은

날이며 어머니 신디의 40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날이다 어머니와 데릭의 형이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2006년 2월 6일 

신디는 아들의 담당의로부터 말기암환자 수용시설 근무 경험이 있는 개인 간호사나 호스피스를 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순간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병원을 나와 집으로 온 그녀

아무 것도 모르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2006년 2월 9일 

집에 호스피스가 방문한 첫 날 신디는 아들과 함께 세크라멘토의 한적한 외곽도로를 달리고 있다 11살의 데릭은

운전면허가 없다 그러나 아들에게는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다시 자동차 핸들을 잡을 수

있는 시간조차 없을 지도 모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다

2006년 2월 14일

암세포가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데릭은 데이비스 암센터를 찾아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통스러운 치료를 거부하는 아들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어머니

눈물로 얼룩졌다

2006년 3월 8일

신디가 데릭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슬퍼하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를 위로하고 있다 신디는 아들에게

쓴 편지에서 그가 얼마나 용감하게 암과 싸워 왔는지를 반복해서 읽어줌으로써 아들을 격려하고 또 아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를 바랐다

2006년 4월 25일

거의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는 아들의 머리맡에 신디가 꽃을 놓아 두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 하는

아들의 병상 바닥에 엎드려 울고 있다

그녀의 친구들이 울고 있는 그녀를 달래보지만 어머니의 심신은 지칠대로 지쳐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

2006년 4월 26일

어머니와 아들은 암세포와 최후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복부의 암세포는 위장과 뇌로 전이되었다

위로 전이된 암세포는 데릭의 상복부를 팽창시켰으며 뇌로 퍼진 암세포는 그의 시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딱 맞았던 바지는 급작스러운 신체적 변화로 인해 손으로 잡고 있지 않으면 자꾸 흘러내린다

2006년 5월 1일

그녀 가족의 오랜 친구가 찾아와 아들의 장례비용 돕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재정적인

고통을 다른 가족들이 겪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어느 자선행사장에서 신디가 아들과 키스하는 모습 휠체어 뒤로 신디의 막내 딸이 서있다 신디는 아들의 치료비와

장례비 마련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자선모금행사를 하고 있다 신디는 행사장에서 자신의 아들이 암과

얼마나 용감히 싸워왔는지를 연설했다

2006년 5월 8일 아들이 암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어머니 신디가 아들이 편이잠들 수 있도록 24시간 옆을 지키고 있다

신디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디가 아들을 태운 휠체얼ㄹ 밀고 바깥 나들이를 나가는 모습 벽에 붙어 있는 그림들은 데릭의 반 친구들이 보내온 격려의 그림들이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신선한 공기와 푸른 하늘 따사로운 5월의 햇살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나 보다

이 나들이가 소년의 인생에 기록되는 마지막 여행이었다

2006년 5월 10일

임종이 다가왔다 오랜 경력의 호스피스 간호사가 임종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어머니 신디가

감정을 자제하며 아들이 편안히 눈감을 수 있게 도와줄 진정제를 준비하고 있다

임종의 순간 어머니와 호스피스 간호사 가족과 신디의 친구들이 임종의 순간을 지키고 있다 임종의 순간 어머니는

사랑한다 내 아들이라고 말했고 아들은 어머니의 그 말을 들으며 눈을 감았다

2006년 5월 19일

데릭의 장례식 날 아들의 관을 운반하는 어머니 신디와 가족과 지인들 데릭은 이날 11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고

캘리포니아 마운트버논기념공원에 묻혔다

 

슬프네여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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