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팀 투입으로 인한 초전3기 퀄 저하 여부/초전팀 투입썰 정리2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초전팀이 지금 시점에 금서3기로 투입된다고 한들 초전 퀄리티에 타격이 가는 일은 없음.
보통 애니메이션은 제작 예산이나 애니메이션 분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짧게는 6개월~넉넉하게는 9개월 정도의 제작기간을 할당받고 만들어짐.
금서3기는 4월 종영이고, 일방통행이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초전3기는 아무리 빨라도 3분기, 현실적으로는 4분기에 방영될 가능성이 높음. 즉, 6개월 정도의 여유가 생기는 것. 따라서 이런 여유가 없는 일방통행이 원작홍보용 버림패라고 보는 게 맞음. 일방통행의 그림체가 기존 어떤 시리즈 그림체와는 확연히 다른 게 그 증거라고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초전자포 시리즈가 bd 2만장 가까이 판매된 초 흥행카드라는 걸 제작위원회 측에서 인지하지 못할 리 없기에 제작일정이 빠듯하면 방영시기를 재조정해서라도 퀄리티를 유지시키려고 해줄 거임. 결론적으로 우리 금게이들이 걱정해야 할 건 금서3기로의 초전팀 과다투입이 아니라 2분기, 3분기 JC작 애니로의 초전자포 핵심인력 유출임.
그리고 8화 시점에서 내가 들고 왔던 초전팀 투입썰이 맞는지 다시 검토해보면, 일단 추가로 초전팀이 투입된 건 맞음.
초전팀에서 금서팀으로 추가로 넘어간 스태프는
작감: 쿠마가이 카츠히로(熊谷勝弘)
총작감: 토미오카 히로시(초전S에서 총작감 맡던 사람임. 금서에도 총작감으로 직급 유지), 히야미즈 유키에(초전S 서브캬라디자인하고 작감 맡던 사람인데 금서3기 총작감으로 격상됨 능력을 인정받았거나 초전S 제작진이 금서팀보다 뛰어나다고 제작팀 본인들도 판단하고 있는 듯)
이정도고 금서 8화에서 퀄리티가 일시적으로나마 비약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이펙트스태프가 별도로 들어가서임.
금서 1,2기, 초전1,2기에는 전부 이펙트 스태프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금서 3기에는 7화까지 이펙트 스태프가 전무했음. 예산문제일 확률이 큼.
근데 BD 판매예측량 확인되고 어느정도 흥행할 것 같으니까 초전팀도 추가로 넣고 이번 8화에는 요시다 토오루라는 이펙트 담당 스태프도 넣음.
그리고 콘티랑 연출 동시에 담당하는 하시모토 토시카즈란 스태프까지 데려온 거 보면 금서3기 손놓을 생각은 없는 듯. 초전S에서 콘티연출 전투씬 다 담당하던 콘노 요시유키 데려왔으면 좋았겠지만.(보통 콘티-연출 체계가 일원화 될 경우 스토리 진행이 부드러워지는 편)
이슈 두 개를 한 글에 다루다 보니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고무적인 부분은 어쨌든 금서 3기가 화수를 거듭할수록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는 점임.
동시에 아쉬운 점은 마치 얘네들은 금서3기를 자기들 연습하는데 쓰는 것 같다 이 부분임. 애니메이션은 어느정도 검증된 스태프들을 데리고 완성도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함. 능력이 안되면 동화맨으로 돌리면서 키운뒤에 써야하는데 신입으로 추정되는 스태프들 넣은 거 보면 이 부분도 예산문제가 맞는 듯. 아무래도 신입들이 경력직보다 컷당 돈을 적게 받을 테니까. 어쨌든 계속 지켜보긴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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