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시황 (13)
"황제 폐하 납시오"
"엣헴 엣헴"
"황제 폐하. 명령하신 대로 반역을 일으킨 125층의 지배자 피어 스트롱가를 잡아들였사옵나이다."
"끌고와라."
잠시 후. 125층의 지배자 피어 스트롱가가 끌려왔다.
"크으.. 분하다..."
"엣헴 엣헴. 피어. 말해 보라. 자네는 내 협력자 중 한 명이었지 않는가? 도대체 왜 반역을 꾀했지?"
밤시황이 물었다.
"크...당연히... 당신이... 당신이... 이상한 석상을 세우라 명하고 그것 때문에 피같은 나의 재산이 거덜나고!!! 내 백성들이 고통받고!!!!"
"..이상한 석상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조각하라 명하였거늘...."
밤시황이 말했다.
"아름다운 여성? 웃기지 마라! 줘도 안먹을 그딴 존못년을 조각..으아아아악!!!"
"미를 알아보지 못하는 자는 죽는게 낫지."
밤시황이 말했다.
"폐하. 아직 처리하실 반역자들이 더 남아있사옵니다."
"응? 또 지배자들인가?"
"아니옵나이다. 반역을 일으킨 다른 지배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사옵니다. 피어 스트롱가의 부하들을 처리하실 차례이옵나디."
잠시 후 피어 스트롱가의 부하 5명이 끌려왔다.
"크으..분하다.."
"고개를 들라."
끌려온 죄수들은 무릎을 꿇은 상태로 고개를 들어 밤시황을 보았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
"포...폭군.......밤시황이 아니...으아아악.."
"황제 폐하이시옵나이다."
남은 4명이 일제히 말했다.
"그래. 나는 매우 자비롭고 인자하여 너희들에게 살 기회를 주려 하노라. 내가 세우라고 한 석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매..매우..아름답사옵나이다."
"무슨 소리! 흉물스럽사..으아아악!!"
또 한명이 죽었다.
"그래. 좋다. 그렇다면 그 석상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걸 왜 알아야..으아아아악!!!"
"라..라헬 석상이옵나이다.."
2명만 남았다.
"좋다. 마지막으로..... 니네 여동생이나 누나 있냐?"
"있사옵나이다... 주머니에 사진도 넣어놨사옵나이다."
밤시황은 그들의 주머니를 뒤져보고는...
"에이 이게 뭐냐. 못생겼네. 그냥 둘다 죽어라.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끝났군. 그래 좋아. 그럼 이제 누굴 불러서 놀아볼까...
"폐하. 그러시기 전에 누굴 125층의 새 지배자로 임명할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125층에 누가 있지?"
"...... 현재 남은 유력자들 중.. 제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율리아 자하드 밖에는 없습니다."
"그럼 율리아 자하드로 한다. 보자... 그럼 난... 그래. 오늘은 바이올렛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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