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죽은자들의 왕 (에필로그)
프롤로그 1화 왕과 바퀴벌레 2화 투견들 3화 사람답게 4화 자유 5화 범죄?
6화 살기 위해 7화 길 8화 개와 늑대 9화 FUG 10화 슬레이어 후보 11화 베이로드로 12화 베이로드의 운명
베이로드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군대에 파괴되고 며칠 뒤.
베이로드가 있던 자리에는, 자그만한 무덤 하나만 남았다.
그곳에는 비석대신 베이로드의 상징인 투견 조각상이 남아 있었다.
황랑하고 쓸쓸한 무덤가에, 한명의 남자가 찾아왔다.
방랑을 하는 사람인지, 은둔하는 사람인지 행색이 초라해 보였다.
오랜만이다. 친구여."
울버린 (923위)
3000년 전, 야마와 작별했던 그는,야마가 묻혀있는 작은 무덤에 술을 부었다.
"....위하여."
-엔도르시 자하드의 부유성 안,
광랑 바라가브 (34821위)
바라가브,하츠,펜리르,엔도르시 자하드가 앉아 있다.
"그래. 바라가브. 베이로드가 없어졌으니까 하는 말인데, 네가 우리에게 투항한지가 수백년이 지났는데, 한번도 베이로드 이야기는 안 하더구나."
"...베이로드라.."
바라가브가 잠시 생각에 빠졌다.
"..너희들이 알고있는 베이로드는.. 사실 좀 과장된 부분이 있어."
"..과장이라고?"
듣고 있던 펜리르가 놀라서 물었다.
"그래..,, 뭐 몆가지가 있지만.. 투견들은 한명이 죽을 떄까지 싸우지 않는다."
"뭐?"
"생각을 해 봐. 피결합 성공률은 5%도 채 안된다. 그렇게 어렵게 얻은 피결합 결과물을, 적게 잡아 10년은 키워야 하지.
거기에는 비용이 들어가. 그런데 그중 1/2을 무조건 버린다? 너무 큰 돈낭비 아닌가?"
"흠..하긴 그렇군."
"둘 중 한명이 죽을 떄까지 싸우는 것은... 베이로드가 네로의 소유일 떄의 이야기이다 3000년도 더 된 전설이라고..
베이로드 야마께서도 투견 출신이었기에.. 투견장을 접수한 후 많은 것이 변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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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더 가문의 부유성
"가주님! 베이로드 야마가 죽었다고 합니다."
한 젊은 여자 시종이 포 비더 구스트앙의 방에 뛰어와서 말했다.
"그래? 야마가 죽었다라... 누가 죽인거지?"
"그게..누가 죽였다고 해야하지.. 일단 FUG에 들어간 우리 첩자의 보고에 따르면"
"그래 이야기 해봐."
"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거의 다 죽인 다음에.."
"다음에?"
"울프릭 펜리르라는 자가 마무리를 했다고.."
"펜리르? 그놈이?
구영욱은 젊은 여자 시종을 무릎에 앉혔다.
"좋아. 드디어.
젊은 여자 시종을 무릎에 앉힌 채로 구영욱은 생각에 잠겼다.
가름...발리...울프리크...스콜..포테마..
구스트앙은 3500년 전을 생각했다.
야마와 울버린이 만들어지기 전, 그는 공방을 통하여 베이로드에 '달의 조각'을 전달했다.
비선별인원이 탑 밖에서 가져온 것이었다.
그 달의 조각을 갈아넣은 피결합에서는 한명만 살아남았다.
그 후 베이로드 내부의 사람을 매수하여 그를 관찰했다.
"그래. 그래서 베이로드는 어떻게 되었지?"
구영욱이 시종에게 물었다.
"베이로드는 말끔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울버린 그 녀석은.. 하이랭커를 달고 잠적했는데.
그 후손은 아예 FUG에 들어가 야마를 죽였다라..
이제 재밌어 지겠구만..'
구스트앙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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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설정 바껴서 에필로그 살짝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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